요즘 청소년들은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데다 컴퓨터게임 등으로 인해 자세가 나빠지고 균형이 깨지면서 척추가 틀어져 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아이들의 잘못된 자세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게 되면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통증을 불러올 수 있으며, 집중력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까지 압박받아 호흡과 순환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청소년기의 척추측만증은 일반적으로 성장이 빠른 시기에 나타나며 14세 이전에 발생되는 것이 보통이며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3-5배 정도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워낙 체력이 좋은 시기라서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학업 성취가 떨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는데, 부모들은 이를 아이가 잠이 많고 꾀를 부린다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성장기의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관찰함으로써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여야 한다.

척추측만증은 간단한 진단을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는데, 자녀의 등을 90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뒤에서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반포 아나파의원의 박종원 원장은 “척추측만증이 심할경우에는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주변의 장기를 전위시키거나 압박하여 기능장애를 초래하고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며 “척추측만증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가 있고 일시적으로 틀어진 경우가 있다. 청소년의 경우에는 학습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