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서 정체불명 비행체 추적
미군이 하와이 상공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풍선을 발견해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 풍선이 항공교통이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바로 격추하지 않은 채 추적하고 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정부 관리를 인용, 문제의 풍선에서 어떠한 신호도 발신되지 않고 있으며 누군가 조작하고 있다는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누구의 소유물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자체동력으로 자유롭게 떠다니고 있으며 현재 멕시코를 향해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은 “풍선은 민감한 정부 시설과 장소를 통과하지 않고 있으며 지상의 사람들에게 군사적·물리적 위협을 가하지 않고 있다”며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를 바탕으로 어떤 조치도 취할 필요가 없다는 군 지휘관들의 권고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문의 풍선이 미 본토를 향해 접근한다면 격추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미군은 지난 2월 중국 소유로 추정되는 풍선을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상공에서 격추했다. 미국은 당시 중국이 5개 대륙 40개국 이상에서 고고도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런가하면 민간위성사진 업체 블랙스카이는 중국 신장 지역 사막에서 대형 군용 비행선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초 촬영한 사진에는 약 31m에 달하는 중국군 비행선과 약 1㎞ 길이의 활주로를 선명히 확인할 수 있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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