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세기의 대결, '상상 초월' 대진료가?
[헤럴드경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복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언론들은 “파퀴아오가 메이웨더가 던진 도발에 대해 ‘그가 도망갈 곳은 없을 것’이라고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13일 미국 유료 복싱 프로그램인 ‘쇼타임’에 출연한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억5000만달러(한화 약 2775억 원)의 파이트머니를 걸고 내년 5월 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결을 제안한 것.
메이웨더는 “나는 파퀴아오와 싸우기를 원하지만 파퀴아오는 오랫동안 나를 피해왔다”며 “몇 년 전부터 맞대결을 펼치려고 했지만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등에서 이견이 있었다. 대중들과 비평가들의 놀림에 지쳐 있는 상태다. 그리고 그는 내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파퀴아오를 도발했다. 파퀴아오가 메이웨더의 제안을 받아들여 대결이 성사된다면, 복싱 역사상 ‘가장 비싼 대결’이 이루어진다. 파퀴아오는 “이제 메이웨더가 도망칠 곳은 없을 것이다. 그는 이제 나와 싸워야 할 것이다. 박진감 넘치고 즐거운 싸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혀 대전의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메이웨더는 ‘무패의 복서’로 이름이 높으며 파퀴아오 역시 복싱 사상 첫 8체급을 석권한 선수로, 둘 모두 복싱계 최고의 슈퍼스타다. 복싱 팬들의 요청에 따라 두 전설의 대결이 성사될 뻔 했으나, 메이웨더 측이 소변검사는 물론 혈액검사까지 포함한 강력한 도핑테스트를 요구해 무산된 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