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제2롯데월드 수족관(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이 내일부터 일시 폐쇄된다. 공사 인부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연장(콘서트홀)도 공사가 전면 중단된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보도자료에 대해 “롯데 측에 제2롯데월드 영화관 전체와 수족관 전체에 대해 사용제한 명령을, 공연장에 대해선 공사 중단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를 임시개장한지 두달여 만에 일부 영업장이 폐쇄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 공연장 공사 인부 사망 등으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원인규명 시까지 행정조치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함께 누수사고가 발생한 수족관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아크릴판 지지부위 등 구조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사용 제한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수족관이 어두워 유사 시 대피 지연이 우려되는 등 피난 안내시설의 보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화관의 경우 진동 민원이 발생한 14관에서 영사실에 투사된 화면의 흔들림과 바닥 진동이 확인됐다. 서울시는 영화관 전체 구조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롯데 측에 통보하고, 정확한 원인 분석과 진단을 통해 안전성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영화관 전체 관람관의 사용을 제한했다.
이날 오후 발생한 공연장 공사 인부 사망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우선 공사 중단 조치를 하고 특별점검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된 후 공사를 재개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초고층 타워동에 대해서도 특별안전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