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독일 멀츠사가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제품인 ‘제오민’의 국내 출시 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보톡스 전문가인 프레버트 박사(Dr. Jürgen Frevert)가 내한해 18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보톡스 연구 결과 및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프레버트 박사는 복합단백질이 제거된, 순수 보톡스를 개발한 세계적인 전문가다.
국내 미용 시술 건수는 전 세계 1위(인구 1만명 당 131건)이며 대표적 미용 시술인 보톡스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 출시된 8개 보톡스 제품이 모두 시판되고 있는 유일한 국가일 만큼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전세계적으로 보톡스가 대중화되면서 시술 시작 연령은 낮아지고, 시술 빈도는 늘어남에 따라 보톡스의 내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톡스 내성이란 반복 시술 시 항체가 형성되어 보툴리눔 톡신 효과 지속기간이 짧아지고, 더 이상 치료효과가 없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복합단백질이 제거된, 보톡스를 개발한 프레버트 박사는 기존 제품들에서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발생 가능성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치료적 효과는 없으면서 내성을 유발하는 복합 단백질을 정제한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개발 경위를 소개했다. 프레버트 박사는 이날 발표에서 “보톡스에 내성이 생긴다면 이는 단순히 미용 시술을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추후 근육강직 등이 발생할 경우, 보톡스로는 치료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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