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아웃도어 = 서경훈기자]

그네 / 프라고나르화려한 그림으로 유명한 로코코풍의 절정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프라고나르의 <그네> 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작의 주문으로 그려졌다. 남작의 주문 사항은 “그네를 타는 여자를 그릴 것. 주교가 그네를 밀고, 그림 속에 내 모습을 넣되, 내 얼굴이 그네를 타고 있는 여자의 다리와 같은 높이에 오게 할 것. 필요하다면 더 바짝 붙여도 상관없음” 이었다. 앞서 다른 화가에게 주문했으나, 화가가 작업을 포기하자 프라고나르에게 주문이 들어왔고, 프라고나르는 남작의 주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희대의 역작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여인과 맞은편 언덕에서 그 여인의 속옷을 들여다보는 애인의 풍경이 화려한 밝은 색채와 함께 빛나고 있다. 애인의 비스듬한 자세와 여인의 팔, 모자, 그리고 그네줄이 들어내는 강력한 대각선이 그림을 가로지르며 이들을 모두 감싸고 있는 숲속의 나무들이 밖으로 넘칠 듯한 대담하면서도 생기넘치는 구도를 보여주고 있는 이 그림은 로코코풍의 그림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작품이다. 고전적인 명화이면서도 그 색상과 주제, 경쾌한 리듬감으로 인해 벽에 많이 걸리는 복제그림중 하나이다. 스토리가 있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자료 및 이미지제공 : 플러스아트콜렉션]서경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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