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BIE 회원국 출신 외국인 등장
유치 열기 결집·BIE 회원국 표심 잡기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주한 외국인들이 출연해 부산의 참모습과 경쟁력을 설명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편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말 공개한 부산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보여준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편에 이은 두 번째 영상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외국인들의 국적은 미국, 그리스, 체코, 슬로바키아, 우루과이, 페루, 칠레, 이스라엘, 짐바브웨, 리비아, 코소보 등 총 17개국이다. 모두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에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다.
이들은 한국에 평균 5년 이상 거주하면서 한국의 문화·관광·교통 인프라 경쟁력을 오랫동안 경험해 온 외국인들이어서 한국과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에서는 용두산공원, 광안리 해수욕장, 마린시티 마천루 등 부산의 주요 명소들도 소개된다. 현대차는 영상에 출연한 BIE 회원국 출신 외국인들이 모국에 있는 국민에게 부산의 역량과 준비 수준을 알리는 1분 분량의 숏폼 영상 17편도 동시에 선보였다.
현대차는 앞서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영상을 공개하며 16편의 숏폼 영상도 공개한 바 있다. 지금까지 공개한 영상을 합치면 무려 35편에 달한다. 특히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편은 현재 전 세계 조회수가 23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달 7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되는 BIE 실사 기간에 한국의 강력한 개최 의지와 유치 열기를 보여주는 한편, BIE 회원국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영상을 잇달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글로벌 홍보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에 올린다. 광화문 광장과 주요 도심 지역, 서울모빌리티쇼 등 오프라인에서도 영상을 상영한다.
또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만났던 BIE 회원국 주요 인사뿐 아니라 앞으로 만남이 예정된 인사들에게도 이번 영상물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상 출연진들은 부산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에서 수년간 생활했기 때문에 한국의 진짜 모습을 잘 알고 있는 데다 평소 한국 사랑이 남다른 외국인들”이라며 “이들의 모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과 부산 소개는 현지에 세계박람회 후보도시 대한민국 부산을 친근감 있게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