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민주화·노동운동가들이 안장된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으로 옮겨진다. 이곳은 전태일 열사, 박종철 열사, 문익환 목사, 백기완 선생 등 150여명의 민주화·노동운동가들이 잠들어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의 묘소는 오는 4월1일 오후 3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으로 옮겨진다. 2020년 숨진 박 전 시장은 생가가 있는 경남 창녕에 묻혔다. 그런데 2021년 9월 한 20대 남성이 박 전 시장 묘소를 삽으로 파헤쳐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고, 박 전 시장 유족들이 묘소 이장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란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공동묘지로, 민주화·노동 운동가들이 다수 안장돼 있어 ‘민주화의 성지’라고 불린다. 전태일 열사를 비롯해 박종철 열사와 문익환 목사, 백기완 선생 등 150명의 묘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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