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 전략 2030'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 미래 전략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 17명으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어 이철우 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송호준 영주부시장 등은 세계유산 보존·활용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경북도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세계유산을 보존, 관리,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주요 사업으로 세계유산 외연 확장,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유치, 천년 유교경전각 건립, 지역 맞춤형 관광자원화,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등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9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속으로 세계유산(태실·누정), 기록유산(만인소·편액), 무형유산(한지·전통 활문화) 등 신규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5건 가운데 5건을 보유하고 있다. 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하회·양동, 산사(부석사·봉정사), 서원(소수·옥산·도산·병산)이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기록유산으로는 유교책판이 있고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는 한국의 탈춤(하회별신굿탈놀이·예천청단놀음)이 있다.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세계유산·무형유산·기록유산)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1세기는 문화가 자산이 되고 일자리가 되는 시대"라며 "도는 세계유산의 보고인 만큼 전통 문화자원을 보존·전승하고 미래먹거리로 적극 활용·발전시켜 나가는데 각별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