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네이버 지식iN에서 '태양신'으로 불리며, 모두에게 따뜻한 답변을 아끼지 않았던 녹야(綠野) 조광현 씨가 지난 28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김포 태생의 전 치과의사이자 2002년부터 네이버 지식iN에서 활동해 현재 지식iN 등급 수호신이다. 2008년 파워지식iN에 선정되며 당시에는 태양신이 최고 계급이었으나 지금은 상위 계급들이 생겨 우주신과 수호신으로 차례로 승격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태양신'으로 그를 불렀다.
수 많은 질문에 따뜻한 답변으로 유명했다. 오랜 기간 아내를 간병해 온 그의 삶이 조명되면서 더욱 사회에 귀감을 샀다. 자신의 건강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 블로그 활동을 중단한다는 글도 2018년에 올렸으나 가장 최근의 답변은 2022년 11월 10일에 멈췄다.
조씨의 사망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왜 울컥할까요. 모르는 사람과의 이별도 힘이 드네요" "태양신 할아버지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니 인생 즐겁게 잘 사신 것 같다" "나 어릴때 내 블로그 찾아와 주시고 댓글도 하나하나 달아주셨는데.... "좋은 어른이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조씨의 발인일은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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