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레이스나 호피무늬가 있는 섹시한 여성 속옷을 남성들이 좋아한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는 이색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속옷브랜드 비비안이 브랜드 블로그를 통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동안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남성 32%가 여자친구 혹은 아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싶은 속옷 디자인은 ‘장식없이 심플하고 세련된 란제리’라고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2위는 ‘여성스러운 레이스 란제리(25%)’, 가장 최하점을 받은 것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프린트가 그려진 커플속옷’(1%)이었다.

여성들의 생각은 달랐다. 여성들이 선물로 받고 싶은 속옷 아이템 1위는 ‘내 취향에 맞는 예쁜 란제리(37%)’였다. 2위에는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커플속옷(35%)’이 꼽혔다.

선물로 가장 선호하는 속옷 스타일에 대해서도 여성들은 흥미로운 답변을 내놨다. 여성스러운 레이스 란제리가 22%로 최다 득표를 차지했고, 섹시한 블랙 혹은 호피 커플속옷이 19%로 2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들은 여자친구 혹은 아내의 속옷 사이즈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상대의 속옷 사이즈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69%의 남자들이 ‘정확히는 모르지만 눈짐작으로 맞출 수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사이즈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답은 21%에 그쳤다.

설문에 응한 79%의 남성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속옷을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남성 중 72%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