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슬람국가’(IS) 등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를 지지하는 유명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인도의 대기업 임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방송 채널4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용자 이름이 ‘@ShamiWitness’인 이 트위터 계정엔 IS 테러를 ‘순교’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반서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선동성 글 수십만건이 게시됐다. 그런데 이 계정의 운용자는 인도 정보기술(IT) 산업 중심지인 카르나타카주(州) 주도 방갈로르의 현지 대기업에 다니는 ‘메흐디’라는 이름의 임원이었다.
1만7700여명의 팔로워가 따르고 또 매월 200만번 조회될 만큼 IS를 지지하는 사이버 공간에선 가장 영향력있는 계정 중 하나다.
이 계정에 오른 글이 종교적 극단주의에 상당히 치우친 탓에 그동안 이 계정 운용자가 IS 조직원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채널4는 “메흐디가 IS에 가입한 적은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메흐디는 채널4와 인터뷰에서 “내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날 수만 있다면 그렇게(IS에 가입) 했겠지만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며 “진정한 무슬림이라면 참수 등 IS의 방식에 대해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해당 보도가 나온 뒤 계정은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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