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잇단 공군훈련에 ‘적 비행장’ 타격 ‘맞불’

김정은 “제압 능력 키워야”…딸 김주애 동행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이뤄진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10일 보도했다. 훈련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이뤄진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10일 보도했다. 훈련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전날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수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진행된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10일 밝혔다.

내주 실시되는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에 대한 반발이자 대응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화성포병부대를 현지지도한 후 화력습격훈련을 봤다”며 “서부전선방면의 적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 관하 제8화력습격중대의 실전대응태세를 판정검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화력습격중대는 적 작전비행장의 주요 요소를 가상해 설정된 조선 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이 남측의 공군 비행장을 겨냥한 타격훈련이었음을 감추지 않은 것이다.

북한은 지난달 600㎜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했을 때도 적 작전비행장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평남 숙천 일대에서 발사된 초대형방사포 2발은 각각 395㎞와 337㎞ 표적을 상정해 충북 청주 F-35A기지와 오산과 군산 미 공군기지를 과녁으로 삼았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한미가 미 전략폭격기 B-52H와 B-1B 한반도 전개 계기와 쌍매훈련 등 잇단 연합공중훈련과 연합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북한의 화력습격훈련이 이뤄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결국 북한은 공군력 열세 속에서 한미 연합 공군력에 SRBM과 방사포로 대응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이라 할 수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이뤄진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10일 보도했다. 훈련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이뤄진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10일 보도했다. 훈련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신문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북한은 최소 6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체계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을 소형화한 SRBM으로 보인다”며 “북한군 포병부대가 직접 운영하는 탄도미사일로 구형 KN-02 독사를 대체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신형 전술유도무기체계는 KN-23과 외형이 유사하지만 탄두부 끝이 황색이며 엔진부 노즐핀이 상대적으로 크고 4개의 발사관을 갖춘 이동식발사대(TEL)에 탑재된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훈련을 지켜본 뒤 “최근 들어 더욱더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적들의 각종 전쟁준비책동에 항상 각성하며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 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북한 관영매체는 이번 훈련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현장에 동행한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내주 한미연합연습이 시작됨에 따라 북한의 맞춤형 무력도발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여정 당 부부장은 앞서 7일 발표한 담화를 통해 한미의 군사행동에 대응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한미의 군사적 동태를 주시 장악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적중하고 신속하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 준비태세에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이뤄진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10일 보도했다. 훈련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이뤄진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이었다고 10일 보도했다. 훈련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