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통합플랫폼 ‘한샘몰’ 앱 론칭
MZ세대 등 고객 유치 발판 마련
메타버스 활용 e매장 구축도 추진
한샘이 ‘한샘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출시를 계기로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차별화 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샘은 7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데이(Analyst Day)’를 열어 최근 론칭한 통합플랫폼 ‘한샘몰’ 앱을 소개하고 이를 매개로 한 한샘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한샘은 전통적인 제조·유통 기업에서 ‘리빙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 첫 결실로 지난달 통합플랫폼인 한샘몰 앱을 출시했다. 한샘 측은 “고객 접점을 온라인까지 확대하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기회를 창출하고, 다른 온·오프라인 사업자와의 초격차를 확대하고자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샘은 한샘몰 론칭을 통해 현재 리빙업계의 경기 악화를 극복할 디딤돌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중점을 둔 피동적 고객 확보에서 한샘몰을 통한 적극적인 대규모 예비 고객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모델링·홈퍼니싱 시장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주택 매매량 급감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MZ세대 같은 디지털·비대면 위주의 젊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구매에서 AS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지원, 차별화 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몰에선 다양한 리모델링 시공 사례와 함께 내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아파트가 어떻게 시공됐는지 사례을 제공, 고객이 쉽게 리모델링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 방문없이 ‘언택트(untact) 3D 제안서’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공사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빠른 시간 내에 고품질의 설계를 견적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고객에게 1대1로 리모델링 매니저를 연계, 견적-계약-시공까지 한 번에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한샘은 한샘몰 앱의 론칭을 시작으로 3분기에는 가구·생활용품 등 홈퍼니싱 부분을 추가 개발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옴니채널(Omni Channnel)’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어 4분기에는 AS서비스 강화와 3D공간 설계를 통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한샘은 향후 디지털 전환을 메타버스 분야까지 확대해 온라인 가상 매장을 구축하고 리빙분야 전반의 상품과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한샘은 우리나라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리모델링과 홈퍼니싱으로 고객의 주거환경과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모든 고객들은 한샘몰에서 견적을 받아보는 시대가 열릴 것이며, 홈인테리어 분야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리빙테크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