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36학급 추가 확보…담임은 정규교사로 배치
2026학년도부터는 3학년 이상까지 확대 추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3학년도 새학기부터 세종시 모든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의 학생 수가 20명으로 줄어든다.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줄이는 것은 전국에서 세종시가 처음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7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지난해 1학년에서 올해 2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지난해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한 결과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가 크게 늘었고 교사의 학생 행동 파악이 수월해지는 등 순기능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며 "교실의 모든 아이가 소외되지 않고 주인공이 되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53개 초등학교, 584학급이다.
현재 세종시 동·읍·면별 학급당 학생수는 동 지역 25명, 읍 지역 22명, 면 지역 20명이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별 유휴 교실 활용 등으로 36학급을 확보한 데 이어,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26명을 추가 배치했다.
담임교사는 정규교사가, 교과전담교사는 기간제교사가 각각 맡는다.
교실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는 학교 의견과 여건을 반영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 3억9600만원, 올해는 2억9800만원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1∼2학년 학급당 20명 배치를 유지하고, 효과성 분석 등을 거쳐 2026학년도부터는 3학년 이상 학년까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