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학생들에게 오선지와 졸업작품집을 강매하고 폭언을 했다는 논란을 빚은 숙명여대 작곡과 교수 2명이 파면됐다. 대학 교수들의 비행이 최근 연이어 불거지는 가운데 내려진 초강수 징계였다.
숙명여대는 징계위원회는 “지난 9일 열린 회의에서 작곡과 소속 윤영숙ㆍ홍수연 교수에 대해 파면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징계위는 “조사 결과 두 교수가 학생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실습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홍 교수가 제출한 소명자료와 학생들과 다른 교수들의 증언을 토대로 두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선지 및 졸업작품집 강매하고, 학생과 조교들에 대한 폭언, 실험실습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그동안 “두 교수가 오선지와 졸업작품집 등을 강매하고 수업 중 성희롱과 폭언을 일삼았을 뿐 아니라 50분씩 해야 하는 1대 1 개인지도도 10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단체로 진행했다”며 해임을 요구했다.
특히 작곡과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홍수연 교수가 한 학생이 과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네가 밤에 곡을 못 쓰는 이유가 뭐냐. 혹시 밤일을 나가느냐’는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