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정원박람회 현장 방문 일정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경전선'(경상~전라) 순천 도심 우회 방안 등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민 의견을 청취한다.
원 장관은 16일 순천을 방문해 노관규 시장(무소속) 안내로 '경전선' 도심 통과 현장을 직접 보고 절충 방안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검사 출신 노 시장은 '원희룡·나경원·금태섭 전 의원' 등과 사법시험 34회(사법연수원 24기) 동기라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오천그린광장을 방문해 4월 1일 개막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경전선' 도심 통과 구간인 무궁화호가 운행되는 오천동 철도 건널목을 찾아 지역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는데, 이 자리에는 국토부 철도국장, 익산지방국토청장이 함께 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원 장관에게 "경전선의 도심 통과시 소음, 안전, 도심 양분에 따른 도시 발전 저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도심 우회 외곽노선으로의 변경을 건의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기본계획 확정 고시를 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에서 도심 통과에 반대 목소리가 나오자 지역민의 의견을 듣겠다며 확정 고시를 늦추고 있다.
순천시를 비롯해 전남도 등도 국토부에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오고 있다.
'경전선' 광주송정∼보성~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은 기존 곡선 노선을 직선으로 편 뒤 최대 시속 250㎞의 전기동력 열차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경전선이 개량되면 목포~광주~순천~진주~창원~부산 간 철도교통 이동 소요시간이 현재의 5시간대에서 2시간대로 대폭 줄어들고, 무궁화호만 운행되는 이 노선에 KTX가 신규로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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