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화제의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ㆍ제작 아거스필름)가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인터스텔라’마저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0일 전국 387개 관(1417회 상영)에서 4만9325 명의 관객 수(누적 관객 수 35만4511 명)를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1위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로, 전국 645개 관(2393회 상영)에서 5만5565 명(누적 관객 수 96만4806 명)을 불러모았다. 1000만 고지를 내다보고 있는 ‘인터스텔라’는 같은 날 593개 관(2015회 상영)에서 4만8005 명(누적 관객 수 925만4267 명)을 모으며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 앉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이라는 오랜 시간 서로를 의지해온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강계열 할머니 부부의 1년여 간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달 27일 개봉한 영화는 박스오피스 7위로 시작해 빠른 속도로 차트 역주행 중이다. 덕분에 당초 186곳이었던 상영관은 2주 만에 200여 곳이 더 늘어난 상황. 특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개봉 13일 만에 30만 고지를 밟으며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