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 [연합]
박지원 전 국정원장.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배구 선수 김연경, 가수 남진과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된 것과 관련 “김 의원이 사기 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2일 광주KBS 라디오 ‘무등의 아침’과 전화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이번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하고 남진 씨나 김연경 선수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며 “꽃다발 준비했다가 옆에 있어서 찍어서 ‘나하고 친하다’하고 올리는 것은 아무리 정치인이지만 유치한 짓”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남진, 김연경 전부 다 우리 전라도가 고향 아닌가”라며 “사실 남진하고 제가 제일 친하다”라고도 했다.

박 전 원장은 전남 진도 출생이고, 가수 남진은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김연경은 경기 안산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전남 구례 출신이다.

앞서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선 김기현 의원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연경 선수·가수 남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공개 후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영상과 관계없는 그를 겨냥한 맹목적인 비난이 쏟아졌고, 남진도 고향 사람들에게서 항의 전화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