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와해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분석 자료를 인용, 세계 에너지산업에 몰아친 최근의 획기적 변화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하락을 불러오는 한편 여러 해에 걸친 과잉 현상을 만들어내 유럽에 훨씬 더 저렴한 가스 공급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OA는 현재 가격이라면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업체 가운데 적어도 15곳이 손실을 볼것이며, 미 원유 가격이 55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절반 이상의 업체가 경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생산비용이 높은 텍사스 서부와 뉴멕시코 남동부 업체들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아 조만간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BOA는 내다봤다.

BOA는 “원유 가격의 가격 하락은 세계경제에 1조 달러에 상당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며, 이는 2015년 7300억 달러의 감세 효과와 맞먹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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