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대표 적합도…김 25.4%·안 22.3%·나 16.9%

15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오른쪽)과 안철수 의원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
15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오른쪽)과 안철수 의원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 내 차기 당대표는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순서로 높지만, 양자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김 의원과 나 전 의원 모두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2~23일 실시한 설 연휴 긴급 여론조사에서 전국 만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에게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 의원(25.4%), 안 의원(22.3%), 나 전 의원(1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9%였다.

이번 전당대회에 도입된 양자 결선투표를 가정한 김 의원과 안 의원의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49.8%로 김 의원(39.4%)을 10.4%p 차이로 앞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 전 의원과 안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52.9%로 나 전 의원(33.7%)을 19.2%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 의원이 46.3%, 나 전 의원이 35.1%다.

전국 만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2.19%)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8.9%,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4.2%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6%, 더불어민주당 31.3%, 정의당 4.5%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4.4%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가 ‘개인 비리 수사’라는 응답은 53%, ‘야당 탄압용 정치 수사’라는 응답은 33.8%였다. 이 대표가 기소될 경우 당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63.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유선 19.5%·무선 80.5%)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ilverpap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