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 14일 “안철수 2025년에 당대표하고 대선출마 해야”

김기현 공부모임서 사실상 ‘김기현’ 손들어 준 셈 해석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22'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22'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신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2025년에 당대표를 하시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당권 도전을 시사했는데 사실상 ‘교통정리’를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신 변호사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수도권·MZ 대표론’에 대해서도 판단을 잘못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강연자로 출연해 “차기 당대표가 어떤 분이 돼야 할 것이냐는 점에서 대선 주자로 나서실 분은 당대표 선거가 아니고 다음 당대표 선거가 맞지 않겠냐. 그게 하나의 순리라 생각한다”며 “2025년에 당대표가 되셔서 1년 남짓 하시고 대권 주자로 나가시는 게 맞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지금 윤석열 정부가 노력을 많이 하지만 여러가지로 흔들리고 있다. 의회를 야당 측에서 지배하고 있으니까 여러 국정 운영 하는 것이 힘겹게 나아가고 있다”며 “이런 면에서 너무 강력한 대선 주자급이 당대표가 되시면 국정의 동력이 좀 분산되지 않을까 그런 우려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수도권·MZ 대표론’을 꺼낸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치 판단을 잘 못한다. 잘못된 분석을 사용한 것”이라며 “최근 선거 보면서 느끼는 건 중도층 관심 끌어올 수 있는 당대표가 반드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그럼 어떤 분이 (당대표가) 되어야 할 것인가. 저는 양극화와 저출산의 문제 또 이런 사법시스템이 엉망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진지한 노력 기울이지 않는데 이런 의제를 개발해 정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당대표가 중도층의 관심을 끌어올 당대표”라며 “이런 분이 당대표가 되면 다음 총선을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다. 국민의힘 당에 주어진 운동권 세력의 약화라 하는 역사적 과업을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강연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한 뒤 해야할 역사적 과업은 위선적이고 부패한 김명수 대법원장이다. 그 사람들은 의식의 회로가 잘못 잡힌 사람들이 많다”며 “저는 운동권 세력이 퇴조해야 우리나라와 민족에게 미래로 향하는 문이 열린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변호사는 자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라는 평가에 대해 “제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는 아니다. 다만 제가 그 대선 과정에서 많은 조언을 드린 것은 사실이다. 멘토라고 하면 건방스럽게 들릴 것 같아 부담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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