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대구매천시장)이 화재가 발생한지 한달여 만에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대구매천시장의 거래물량은 전년도 대비 95%, 거래금액은 92% 수준으로 회복됐다.
화재발생 다음날인 10월 26일부터 3일간 평균 거래물량이 전년 대비 82% 수준으로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빠른 것이다.
대구시는 대구매천시장 화재 피해 회복을 위해 화재로 소실됐던 점포를 대신할 임시점포 77개를 몽골텐트로 화재 후 사흘만에 설치했으며 임시점포 내 전기, 통실설비도 지난달 7일 끝냈다.
또 화재피해건물에 대한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해 피해를 입지 않은 경매장과 점포는 즉시 사용토록 조치하고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일부 피해를 입은 2층 법인사무실도 사용할 수 있도록했다.
피해 유통 종사자들을 위한 긴급경영안전자금지원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전자금 14억2500만원(31건)과 대구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 17억1800만원(14건),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점포당 200만원)을 지원했다.
그밖에 피해 유통종사자들을 위한 수도요금 감면(3개월분), 면허세 유예,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 지원도 추진 중이다.
화재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화재 피해 응급복구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교부받아 화재로 인한 잔해물처리,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마련에 사용했다.
화재 복구를 위한 예비비 21억원을 편성해 피해 중도매인 임시점포를 설치했다.
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피해법인 4개소와 중도매인 대표 7명으로 구성된 유통종사자 사고수습대책위와 매주 화, 목요일 간담회(총 12회)를 열어 피해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화재 복구에 힘쓰고 있지만 유통종사자들에게는 너무도 힘든 시간일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도매시장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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