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F-35A·美 F-16, B-1B 호위 연합비행 실시
韓美, 전날 北 모의 표적 타격 이어 추가 대응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이달 초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여했던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다시 한반도를 찾았다.
북한의 미 본토까지 도달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에 대응한 대북 경고메시지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늘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재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며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한국 공군의 F-35A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 줬다”면서 “아울러 한미 간 조율된 미국의 확장억제 전력을 신속히 한반도에 전개해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등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는 전날에도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북한의 미사일 이동식발사대(TEL) 모의 표적 타격 훈련과 함께 한국 공군 F-35A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가한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실시했다.
한미는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의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유사시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연합작전능력을 지속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 아래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전날 신형 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진행됐다며 최고고도 6040.9㎞까지 상승해 약 69분간 999.2㎞를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