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비치 안해 승객 불편
한글 세관신고서도 없어
짐 분류 늦고...리오프닝 낙제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일 오후4시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항공기 브릿지 부터 검역소 사이에 입국자 수백명이 몰려 우왕좌왕하거나 급히 뭔가를 기재하느라 특정 장소에 떼로 몰려가는 아비규환의 모습, 후진국 같은 풍경이 빚어졌다.
검역신고서(건강상태 신고서) 양식을 기내에서 나눠줌으로써 미리 쓰게 하지 않고, 기내에서는 어떤 안내방송도 없어서, 갑자기 비행기에 내린 입국자들이 당국의 긴급 안내를 듣고 노란색 검역신고서를 쓰거나 온라인 체크인하라는 현장요원들의 다그침에 혼란에 빠진 것이다.
입국자들은 양식이 있는 곳으로 몰려가 급히 인적사항 등을 써야했고, 일부는 생각지도 못한 온라인 체크인을 하느라 폰을 부여잡고 내용을 입력했다. 이 때문에 검역소 일대가 갈곳 몰라 헤메는 군중들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흡사 혼란에 빠진 1980년대 후진국의 모습이었다.
기내엔 한글 세관신고서 양식도 떨어졌고, 때마침 화물분류작업이 늦어져 일부 항공편의 화물이 배기지 클레임 라운드에 늦게 배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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