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10월초 남산공원서 감상 가능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 여가센터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곳곳에 가을의 전령이라고 불리는 ‘꽃무릇’을 감살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상사화로 불리기도하는 꽃무릇은 국가가 지정한 공식 이름은 ‘석산(石蒜)’이다. 꽃이 화려한 무릇이라는 뜻으로 실제 무릇과는 다른 식물이지만, 꽃대만 자란 후 꽃을 피운다는 점은 유사하다.
현재 남산공원에 꽃무릇은 2018년에 식재(약 2만여 본) 했으며, 남산에 터를 잡고 잘 적응해 여러 해 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하면서 초가을 남산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0월 초순까지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소규모로 피어있는 꽃무릇을 만날 수 있으며, 국립극장 인근 장충유아숲체험원 앞에는 소나무들 아래 군락을 이루어 빨갛게 만개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꽃무릇은 따뜻한 남쪽에서 잘 사는 식물이지만 최근 서울에서도 생육이 되고 있다”면서 “걷기 좋은 계절에 친구·가족과 함께 둘레길을 거닐며 가을의 기운도 느끼고 아름다운 꽃무릇도 만나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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