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외관·마모도·공기압 확인
엔진오일·냉각수·조명 점검도 필수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명절인 만큼 연휴 기간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연휴 이동인구가 30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전을 해서 고향까지 간다면, 사전 점검을 꼼꼼히 해야 한다. 귀성길은 일반 출·퇴근길과 달리 동행자와 짐이 많아 차량 평균 하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먼저 타이어 외관, 마모도, 공기압을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 트레드(노면에 닿는 바퀴의 접지면)나 사이드월(타이어의 옆면) 부분에 균열 없는지, 못과 같은 이물질이 박혀 있진 않은지 외관을 잘 살펴봐야 한다.
다음은 타이어 마모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마모 정도는 타이어 옆에 있는 마크를 따라 타이어 트레드 홈 사이의 마모 한계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모 한계선(1.6㎜)까지 타이어가 마모됐다면 교체할 시기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마모되지 않았더라도 타이어의 마모가 한쪽으로만 쏠려있는 편마모가 발생했다면 타이어의 위치를 바꿔주거나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도 중요하다. 차량의 사용조건에 따라 최적의 공기압이 있기에 차량에 알맞은 공기압을 맞췄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과공기압 또는 저공기압 주행 시 차량 내구성 손상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 적정공기압은 차량의 매뉴얼이나 차량에 표시돼 있다.
엔진오일 점검도 필요하다. 차량의 엔진오일 용량 및 상태는 자동차 엔진룸에 부착된 딥스틱을 활용하면 된다. 딥스틱의 눈금이 F(Full)와 L(Low) 사이에 체크되면 정상이고, L보다 낮은 경우에는 엔진오일을 보충해야 한다. 또 딥스틱에 묻은 엔진오일의 점도와 색상이 탁해져 있으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엔진 코팅제나 엔진 세정제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차 중인 차량의 엔진오일이 엔진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다가 다시 엔진 구석구석에 전달되기 전까지 엔진오일이 닿지 않은 엔진 내벽은 마찰로 인해 마모가 생기게 된다. 엔진오일 주입구를 통해 엔진 코팅제를 첨가하면 차량 주행 시 엔진 내벽 보호에 도움을 준다.
또 엔진 속 카본 때를 제거하면 깨끗한 엔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인해 필연적으로 엔진 내부에 쌓이는 카본 때는 엔진 성능을 저하시킨다.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도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는 최대(MAX)와 최소(MIN) 사이에 있어야 정상이며, 그 이하로 남아 있다면 보충이 필요하다. 냉각수는 통상적으로 주행거리 4만㎞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이 밖에도 브레이크, 조명 등도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오일은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액체로 주행거리 약 3만㎞를 기준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브레이크를 밟을 때 평소보다 밀리거나 소리가 난다면 브레이크 패드를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주행거리 약 2만㎞를 기준으로 점검받는 것을 권장한다.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므로 안개등과 전조등, 후미등이 정상 작동하는지도 반드시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운행 전에 조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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