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수송·이동·휴가장병 복귀 일정 등 조정
이종섭 “우발 상황 대비해 취약 요소 보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중인 가운데 군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5일 “국방부는 이번 태풍 대비와 관련해 지난 2일 예하부대에 지침을 하달했다”며 “4일 오후 12시부로 재난대책 2단계를 발령해 대응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태풍 예상 이동 경로상에 위치한 부대 장병과 주요 장비의 대피 조치를 완료한 가운데 침수피해 예방 차원에서 배수로 정비와 비산물 결박 등 조치를 취했다.
일선 부대 지휘관 재량으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훈련과 휴가 장병 복귀 일정도 조정했다.
지금까지 50여개 개별부대 훈련이 연기됐고 물자 수송 일정과 이동 경로 조정도 이뤄졌다.
400여명의 휴가 장병 복귀도 힌남노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6일 이후로 조정했다.
전역 예정자의 경우 전역 일자는 그대로 유지하되 지휘관 재량으로 추가 휴가를 부여하는 식으로 일부 미리 나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전날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태풍과 관련 국방부와 각 군의 대응조치를 점검하고, 예상치 못한 우발 상황에 대비해 취약 요소를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군 지원을 요청할 경우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다.
문 부대변인은 “군은 향후 태풍 진행 상황과 기상특보 등을 고려해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태풍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태풍으로 인한 피해 주민 안전 보장을 위해 신속한 구조와 복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