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뉴욕에서 열리는 제77차 유엔총회 참석하기로 확정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이든 미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다음달 18일부터 사흘간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총회기간 뉴욕을 찾는 주요 정상국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20일부터 진행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설할 가능성도 크다.

윤 대통령도 다음달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윤 대통령에게 유엔총회 참석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우리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참석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한미 정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날지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조우했었다.

한미 정상 간 회동이 이뤄지면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에서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 방안,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 동북아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두루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문규 기자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