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스포트 연구소 주축 파워트레인 개발
2026년부터 전동화 확대 등 새로운 기술 규정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독일 아우디 그룹이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인 포뮬러1에 합류한다.
아우디는 포뮬러1 벨기에 그랑프리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포뮬러1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아우디 AG의 마커스 듀스만 CEO와 올리버 호프만 기술개발 최고운영책임자,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포뮬러1 회장과 모하메드 벤 슐라옘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이 참석했다.
포뮬러1은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2021년에는 15억 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관람했다. 포뮬러1은 또한 중국이나 미국 같은 핵심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우디는 2026년부터 특별히 개발된 파워 유닛을 통해 FIA 포뮬러1(F1)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잉골슈타트 인근 노이부르크의 아우디 스포트 연구소를 주축으로 10년 여 만에 포뮬러1의 파워 트레인을 독일에서 개발할 예정이다.
마커스 듀스만 CEO는 “모터스포츠는 아우디 DNA의 필수요소”라며 “새로운 규정이 마련된 만큼, 이제 아우디가 참여할 적절한 시기가 된 것이며, 이는 포뮬러1과 아우디 모두 지속가능성이라는 명백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더욱 확고한 지속가능성과 비용 효율성을 추구하는 포뮬러1의 변화가 아우디가 가장 인기 있는 레이싱 시리즈인 포뮬러1에 참가하는 핵심 배경이다. 2026년부터 적용 예정인 새로운 기술 규정은 전동화 확대와 지속가능 연료 사용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 팀에 대한 기존의 비용 상한선에 더해, 2023년에는 파워 유닛 제작사에 대한 비용 상한선이 도입될 예정이다. 포뮬러1은 2030년까지 그 자체로 탄소중립적인 레이싱 시리즈가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아우디는 올 해 안에 2026년 포뮬러1에서 함께할 팀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아우디 스포트는 포뮬러1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MDh)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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