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평산마을 文전 대통령 예방 일정 조율중

임기 첫 날 일정으로 '당내 통합' 행보 해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5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에서 열린 비공개 오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사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5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에서 열린 비공개 오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사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출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 시 임기 첫날인 오는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당 대표에 당선되면 내일(29일)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당에서 문 전 대통령 측과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첫 날 일정은 이 후보의 '당내 통합'의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지난 대선 및 지방선거 패배 이후 책임론 등으로 부딪히며 전당대회 기간 동안에도 갈등을 빚어왔다.

전대 막판에는 당헌 개정 문제를 놓고 이 후보의 '사당화' 논란이 거세지기도 했다.

이 후보도 이를 의식해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 결코 사적 이익, 특정 계파를 위해 권한을 나누지 않겠다"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전날 마지막 지역순회 경선지인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 결과 경기에서 80.21%, 서울에서 75.61%를 각각 얻은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 78.22%로, 이날 당 대표 당선이 확실시된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