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원장 김성준) 등과 ‘제3차 KRISO-현대중공업그룹 기술협력회의’를 KRISO 대전 본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RISO-현대중공업그룹 기술협력회의’는 양 기관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공동의 성과 창출을 위해 뜻을 모으는 자리로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차를 맞았다.
올해 3차 기술협력회의에서는 1차부터 함께 연구개발한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 기술’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KRISO의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 기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을 대상으로 연구, 수중방사소음 저감 효과를 검증받아 ‘캐나다 EcoAction 프로그램’에 저소음 선박기술로 등록됐다.
KRISO의 선박 수중방사소음 관련 기술지원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선박들은 노르웨이 DNV선급과 영국 Lloyd선급으로부터 각각 저소음 선박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의 ONEX PEACE선박은 대형 상선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저소음 선박 인증을 받았다.
‘선박 수중방사소음 저감 기술’은 향후 IMO(국제해사기구)의 추가적인 해양환경보호 규제 정책에 국가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급변하는 조선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자율운항선박 ▷저진동·저소음 고효율 선박 ▷복합재 프로펠러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전기추진시스템 ▷빙해수조 성능평가 등의 친환경·디지털 기술과 대형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반기술 개발에도 더욱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밖에도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조선해양 원자력(SMR) ▷신개념 ESD(Energy Saving Device) ▷수소해양공급체인 ▷해양CCS(Carbon Capture Storage) ▷해상발사대 등의 신규 협력 분야를 선정,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 조선해양 산업의 글로벌 입지를 한 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김부기 KRISO 소장은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계의 발전이 국가경제성장의 큰 원동력 중의 하나”라며 “민간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우리 연구소는 지속적으로 핵심원천기술과 산업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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