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천리안 2A호’
토양수분자료 실시간 제공
“여름철 급성 가뭄에 대비”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땅의 수준 정도를 알 수 있는 토양수분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여름철 가뭄이나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기상청은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한 위성 ‘천리안 2A호’의 토양수분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부경대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모형을 이용해 토양수분자료를 산출했다.
토양수분자료는 ▷영농기 대비 가뭄 감시·전망 ▷건조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도 ▷토양수분 과잉에 따른 산사태 발생 조기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기상청은 수분기상 가뭄정보 시스템을 통해 행정구역·수자원 단위로 하루에 한 번씩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리안1호부터 2A호까지 장기간의 위성관측자료가 축적됨에 따라 천리안위성관측자료는 한반도의 기후변화를 감시하는 주요 변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앞으로 천리안위성관측자료를 이용한 고품질의 심기후변수를 생산해 가뭄 감시 뿐만 아니라 한반도 기후변화를 정량적으로 감시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