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매출액 629조4000억원…삼성ㆍSKㆍ현대차 합친 것보다 많아

중견기업 수가 총 3846개로, 전년 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견기업의 총 매출액은 629조4000억원으로 삼성(278.3조), SK(156.2조), 현대자동차(150.4조) 3개 그룹을 합친 액수 보다 많았다.

중소기업청은 30일 이런 내용의 2014년도 중견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은 총 3846개로, 전년 3436개에 비해 410개(11.9%)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제의 허리층인 중견기업군(群)이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중기청은 분석했다.

중견기업 수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관계기업을 제외하지 않고 중견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통계를 산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709억원으로 전년 1844억원보다 135억원(7.3%) 감소했다. 이는 신규 진입한 중견기업(715개)의 영향(평균매출액 884억원) 탓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견기업의 총 매출액은 629조4000억원으로 전년(595조1000억원) 대비 5.8% 늘었다. 대기업군 매출 1∼3위인 삼성ㆍSKㆍ현대차 그룹을 합친 585조원 보다 훨씬 많았다. 업종별로는 도소매ㆍ부동산ㆍ출판ㆍ서비스 등 비제조업이 2171개, 자동차ㆍ금속ㆍ전자부품 등 제조업은 1657개에 달했다.

중견기업의 총 고용은 116만1000명으로, 전년(106만6000명) 대비 8.9% 증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업수 매출액 수출액 고용 등 경제적 위상이 점차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만 평균 고용ㆍ매출 및 R&D 집약도 등이 감소추세로 나타나 수출확대, R&D지원 등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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