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눈폭풍으로 전력이 끊겨 40만명이 추위에 덜덜 떨며 추수감사절을 보내게 됐다.

27일(현지시간) 타임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 연안을 따라 퍼부은 눈과 비로 송전선들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 피해자들은 40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가장 큰 뉴햄프셔 주에선 무려 19만5000명 가량이 전기 없이 추수감사절 아침을 보내야 했다. 메인 주에선 10만명, 뉴욕에서도 5만5000명 가량이 어둠 속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았다.

전날부터 동부 지역을 덮친 폭설로 우려됐던 교통 대란도 현실화됐다.

26일 5000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700편이 취소됐다.

도로에서도 사고가 잇달았다. 코네티컷에선 이날 하루에만 12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도로 상태가 최악이라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