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온라인 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온라인으로 간식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서 2020년까지 중국 농식품 온라인 거래의 연평균 성장률은 26.7%으로, 지난 2020년은 전년 대비 30.6% 증가한 5191억 4000만 위안(한화 약 100 조 원)에 달했다. 온라인의 3대 상위 농식품 품목은 간식(24.9%)과 차(12%), 그리고 건강식품(11.8%)으로, 이 3가지 분야가 전체 시장의 48.7%를 점유한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간식의 경우, 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이후 큰 변화를 보였다. 소비자의 92%가 오프라인 구매를 했었던 이전과 달리, 지난 2020년 이후에는 86%의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간식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온라인 내 한국의 식품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티몰의 지난해 한국 식품관 매출 현황에 따르면 가장 판매량이 높은 품목 1위는 라면이며, 유자차 또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한국 유자차는 수출 효자 상품이자 전통적인 인기 식품으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모두 인기가 많다. 현지에서는 유자를 기반로 한 제품들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한국 식품관을 다시 찾아 재구매하는 주요 구매자는 젊은 여성(18~30세) 층이다.

aT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식을 구매하는 소비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인이 수입 식품을 구매할 때에는 식품 안전성에 대한 신뢰감이 매우 중요하므로, 한국 식품은 우수한 품질 특성을 앞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오설매 aT 다롄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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