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5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 "이 대표는 대체될 수 없다. 대체돼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렇게 말한 후 "앞으로 혈혈단신이 아닌 세력으로, 전투가 아닌 담론으로 정치권에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가 투사처럼 싸웠기에, 진흙 길에 아스팔트를 깔아줬기에 저 같은 사람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저와 같으면서 많이 다르다"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협력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대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저는 그 아이디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며 구체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탄생한 게 '윤석열 공약위키'와 AI 윤석열, 59초 쇼츠 공약, 국민공약 등 선대위의 콘텐츠들"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대체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라고 설명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페이스북 일부 캡처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페이스북 일부 캡처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역할이 개혁이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이라면 그 위에선 저 같은 사람들의 역할은 담론의 확장과 구체화 등 실현을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20·30세대를 대표함에 있어 필요한 건 누군가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라는 사실, 그렇게 함께 가야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관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통제 가능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당을 위해 남은 역할이 있는 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