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가 긍정평가 앞서는 '데드크로스' 지속

전주 대비 7.4%포인트 급락…지지율 하락 가속

[리얼미터]
[리얼미터]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40%선이 무너졌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취임 두 달여 만에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지지율 하락 현상이 가속화하며 30%대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7.4%포인트 급락한 37.0%(매우 잘함 19.4%·잘하는 편 17.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6.8%포인트 오른 57.0%(매우 잘못함 45.7%·잘못하는 편 11.3%)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0.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0%였다.

전 연령대에서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했다.

청년층인 20대(12.9%P↓)에서 지지율 낙폭이 가장 컸고,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기반인 60대(10.2%P↓)와 70대 이상(8.0%P↓)에서도 국정수행 긍정 평가율이 크게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지지율이 10.7%포인트 급락한 모습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5%포인트 오른 41.8%로, 전주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국민의힘(40.9%)를 오차범위 내 역전했다.

민주당은 6주 연속 상승, 국민의힘은 6주 연속 하락한 결과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3.4%였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전주 대비 1.8%포인트 늘어난 12.0%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