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째 서울의소리 ‘맞불집회’…진행 중

서초 아크로비스타 주민들 경찰에 진정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아크로비스타 정원헌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동 대표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서울의 소리' 집회에 대한 집회 및 시위 자제와 확성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기 위해 청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는 이달 14일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항의하며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아크로비스타 정원헌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동 대표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서울의 소리' 집회에 대한 집회 및 시위 자제와 확성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기 위해 청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는 이달 14일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항의하며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윤석열 대통령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서울의소리’ 집회가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입주민대표회의가 경찰에 집회 반대 진정을 냈다.

22일 아크로비스타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방문해 유튜브 방송 서울의소리 측의 집회를 반대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당 진정에는 아크로비스타 입주자 400여명이 서명했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14일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수 단체들의 시위 등에 대응하겠다며 일종의 ‘맞불집회’를 열고 있다.

방송 차량과 확성기 등이 동원된 집회는 평일과 주말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입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며 맞은편 벽에 ‘집회 소음으로 아기가 잠을 못 자고 울고 있습니다’ 등 현수막을 내걸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아크로비스타 정원헌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동 대표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서울의 소리' 집회에 대한 집회 및 시위 자제와 확성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는 이달 14일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항의하며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아크로비스타 정원헌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동 대표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서울의 소리' 집회에 대한 집회 및 시위 자제와 확성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는 이달 14일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항의하며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

집시법 시행령 기준에 따르면 주거지역의 등가소음도 주간 기준은 65㏈(데시벨)이다. 서울의소리 측은 간헐적인 함성을 지르며 해당 기준을 넘지는 않게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두고 꼼수 소음이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대로의 교통 소음 등을 고려해 배경 소음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현장에 대응하고 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이들의 집회와 관련해 “시민이 너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타인의 주거권, 수면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며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경찰은 진정서를 검토한 뒤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hop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