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수상

한-프랑스 경제협력 공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27년 미국 미네소타 인정박람회 유치위원장과 접견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27년 미국 미네소타 인정박람회 유치위원장과 접견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차 프랑스에 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지에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을 받는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을 받을 예정이다.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정치·경제·문화·종교·학술·체육 등 각 분야의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국내에서는 지휘자 정명훈, 영화감독 임권택,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받은 바 있다.

최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양국의 경제 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한-프랑스 경제협력의 공로를 평가한 듯 하지만 자세한 사유는 수상해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의 계열사들은 여러 프랑스 기업과 인수·협업을 벌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지난 7일 프랑스 환경전문기업 수에즈와 캐나다의 플라스틱 재활용업체와 프랑스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7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공장을 짓기로 했다. 2019년 프랑스 아르케마에서 화학제품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3억3500만 유로에 인수하기도 했다.

앞서 2021년에는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가 프랑스의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원료 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 이포스케시를 인수한 바 있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엑스포 민간부문 유치위원장 자격으로 지난 19일부터 프랑스를 방문 중이다. 이날부터 양일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address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