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뷰티 플랫폼 '잼페이스'가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메이크업 정보를 제공하며 10~20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잼페이스’ 유튜브 캡처]
국내 뷰티 플랫폼 '잼페이스'가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메이크업 정보를 제공하며 10~20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잼페이스’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뷰티 유튜버 따라하다 망쳤는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 된 뷰티 플랫폼이 10~20대 여성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단기간에 급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로 무장한 ‘잼페이스’ 이야기다.

잼페이스는 이용자와 닮은 뷰티 유튜버 영상을 찾아주고, 무료로 피부컬러 진단은 물론 피부톤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이용자를 빠르게 끌어모으고 있다.

화장에 서툰 여성들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과 화장법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어 특히 MZ세대 여성의 필수앱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뷰티 플랫폼 '잼페이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어울리는 입술 컬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잼페이스’ 유튜브 캡처]
국내 뷰티 플랫폼 '잼페이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어울리는 입술 컬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잼페이스’ 유튜브 캡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5월 잼페이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25만51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3만명 수준이었지만 1년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작년 11월부터 이용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올 3월에는 27만명을 넘겨 월간 이용자 수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국내 메이크업 앱 이용자 순위도 크게 끌어올렸다. 작년 8월만 하더라도 13위에 머물렀지만 올 5월 5위까지 올라섰다. 부동의 1위인 CJ의 ‘올리브영’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화장품 리뷰 앱 ‘화해’ 등 기존 인기 뷰티 플랫폼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국내 뷰티 플랫폼 '잼페이스'는 뷰티 유튜버의 영상을 메이크업 단계별로 구분해 이용자가 원하는 부분만 끊어볼 수 있도록 한다. [‘잼페이스’ 유튜브 캡처]
국내 뷰티 플랫폼 '잼페이스'는 뷰티 유튜버의 영상을 메이크업 단계별로 구분해 이용자가 원하는 부분만 끊어볼 수 있도록 한다. [‘잼페이스’ 유튜브 캡처]

잼페이스는 카카오에서 ‘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총괄했던 윤정하 작당모의 대표를 필두로 삼성SDS와 넷마블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만들었다. 2019년 6월 서비스 시작 이후 올해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10억원으로, 사업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피부 컬러를 무료로 진단해주는 ‘퍼스널컬러 매칭’ 서비스가 여성 이용자들의 관심을 빠르게 끌어당겼다. 셀카 찍듯이 얼굴을 비추면 피부톤에 맞는 립스틱 컬러를 찾아주는 식이다. 같은 컬러를 가진 뷰티 유튜버도 추천해주고, 피부톤에 맞는 상품도 골라준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로 뷰티 유튜버의 영상에 등장한 화장품을 자동 인식해 10분이 넘는 전체 영상을 메이크업 단계나 제품별로 구분해준다. 이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끊어 볼 수 있어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