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심각한 취업난에 제 2금융권인 저축은행에 고스펙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27일 대졸신입사원 서류접수 결과 25명 모집에 3750명 지원해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BI는 지난 26일 서류전형 합격자 총 288명을 통보했다.

지원자는 해외파는 물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최상위권 대학 출신 지원자도 대거 포함됐다. 대졸신입사원 지원자 중 UCLA, 미네소타 대학, 북경대 등 미주지역과 일본,중국 등 해외파 출신 지원자가 이전 공채와 비교해 105명 증가했다. 전체 지원 자 중 절반은 서울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 출신이 차지했다. SBI저축은행 측은 “출신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경영이념인 ‘윤리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경제, 금융기관에 대한 이해와 열정, 성실도 부문을 집중 평가했다“면서 “서류전형 합격자는 해외파, 상위권 대학, 지방대학 출신이 고르게 분포됐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인적성 검사 실시하며, 2차 실무진 면접은 금융 지식과 잠재 능력에 대해 검증하는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3차 경영진 면접은 금융인으로의 윤리적 가치관과 인성과 태도, 열정 및 조직 적응력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23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