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안철수 8일 재보궐 선거 출사표
두 대선주자 등판에 '대선 2라운드' 주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동시에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 상임고문은 출마 지역구가 될 계양산에서, 안 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임고문과 안 위원장은 여권과 야권, 양 진영에서 '대선후보'급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 이번 재보선이 '대선 2라운드' 격으로 치러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7일 이 상임고문 측은 "이 전 지사가 8일 오전 11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는 공지문을 냈다. 민주당 지도부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이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하기로 하고 이틀 만이다.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5선을 지낸 곳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평가받아왔다. 이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고 했다.
안 위원장 측도 오는 8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 분당갑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이미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기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에 대해 후보자 추가 신청을 받기로 한 상황이다. 분당갑 출마 의사를 밝힌 안 위원장에게 추가 접수 기회를 주는 게 목적이다.
윤상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안 위원장이 분당갑 공모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다음주 월요일(9일) 접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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