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주차돼 있는 외제차를 훼손하고 있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주차돼 있는 외제차를 훼손하고 있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신차를 받은 지 2주 만에 ‘묻지마 테러’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피해자 A씨는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신차 2주 만에 테러당했습니다.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차량 테러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첨부했다.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CCTV영상을 보면 인도를 걸어가던 한 남성이 오피스텔 한 편에 주차돼 있는 빨간색 BMW 차량을 4~5초간 바라보다 이내 차량 쪽으로 다가간다. 남성은 돌연 도구를 이용해 차량 문과 후면 부분을 긁어 흠집을 내고는 15초 후 유유히 현장을 떠난다.

문제의 남성은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정확히 알아볼 수 없는 상태다.

A씨는 “일단 경찰서에 사건 접수는 해놓고 기다리고만 있다”며 “연고도 없는 지역에서 이런 일을 당할 이유도 없어서 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들 조심하시고 혹시 자주봤거나 아시는 분이면 신고부탁드린다. 또 저랑 같은 피해 받으신분 있으면 연락 좀 주시길 바란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A씨는 ‘차량에 (범인의) 오른손 지문이 찍혔겠다’는 누리꾼의 댓글에 “(지문을) 채취했는데 밀려서 흐릿하다고 (파악하기) 힘들 수도 있다더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꼭 잡으시길 바란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 “(범인이) 부러워서 그러는 거 같다” “마스크를 썼기 때문에 (범인을) 더 특정할 수 없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