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기기 등 주요부품 탑재

풀HD급 고해상 16년 연속녹화

고성능 메모리카드 신제품도 출시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가 개발한 UFS 4.0 메모리.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가 개발한 UFS 4.0 메모리.
삼성전자의 메모리카드 신제품 ‘프로 인듀어런스(Pro Endurance)’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메모리카드 신제품 ‘프로 인듀어런스(Pro Endurance)’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기존 대비 데이터 전송 대역폭을 2배로 키운 플래시메모리를 개발했다. 데이터 저장과 읽기 성능이 대폭 향상돼 메타버스 등 신기술 기기에 주요 부품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은 미국 현지 시간 3일 UFS(Universal Flash Storage) 4.0 규격의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시메모리를 승인했다. UFS 4.0은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기존 UFS 3.1 대비 2배인 23.2Gbps로 커져 더욱 빠르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을 수 있다. 연속읽기와 연속쓰기 속도는 이전 세대(UFS 3.1) 대비 각각 2배, 1.6배로 빨라졌다. 이에 고해상도 컨텐츠와 대용량 모바일 게임 등 처리할 데이터가 늘어나는 최신 스마트폰을 비롯해 차량용 반도체, 메타버스 기기 등에 탑재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내다보고 있다.

전력 효율은 45% 향상돼 UFS 4.0 메모리 탑재 모바일 기기는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도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UFS 4.0 메모리를 최대 1TB 용량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안카메라, 블랙박스 등 실내외 환경에서 장시간 동안 4K, 풀HD급의 고해상도 연속 녹화를 지원하는 고성능 메모리카드 신제품 ‘프로 인듀어런스(PRO Endurance)’도 출시했다. 256GB(기가바이트) 제품 기준 16년(약 14만 시간) 연속 녹화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 메모리카드보다 수명이 약 33배 늘어나 보안카메라 등과 같이 상시 녹화하는 장치에 메모리카드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교체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