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7일 "퇴임 후 (정치권 등에서)문재인 대통령을 걸고 넘어지면 물어버릴 것"이라고 한 데 대해 김정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 자문위원은 "입마개가 필요해서야 되겠는가"라고 받아쳤다.
김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라며 "말에 품격을 더하시라"며 탁 비서관을 저격했다.
앞서 탁 비서관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퇴임 후에는 문 대통령을 걸고 넘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문 대통령은 퇴임하신 후에는 잊혀지려고 엄청나게 노력하실 것이다. 정말 행복히 남은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탁 비서관은 문 대통령 임기 마지막날인 다음 달 9일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환송 모임을 하자고 한 일에 "문 대통령이 저녁 6시에 퇴근하실 테니 만약 그런 자리가 만들어지면 대통령이 거기서 감사하다는 말씀 정도는 하실 수도 있다"고 했다.
앞서 청와대 국정상활실장 출신의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을 향해 "대통령님의 마지막 퇴근길이 외롭지 않도록 국민과 함께 보내드리고 싶다"며 "다음 달 9일 저녁 6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모이자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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