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할머니, 전날 인수위 찾아 위안부 문제 CAT 회부 촉구
내주 정책협의단 방일 동행도 요구에 인수위측 “어렵다”
“李할머니 측 자료는 외교안보분과서 검토할 것”
[헤럴드경제=김은희·박상현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한일정책협의대표단 방일 동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번에 (정책협의단)이 일본에 가는 건 정책 조율을 하러 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할머니 말씀처럼 동행하거나 하는 건 어려운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용수 할머니는 전날 인수위를 직접 찾아 위안부 문제의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 회부를 촉구하며 다음주 방일하는 정책협의단과 동행하게 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 할머니는 당초 정책협의단 단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만나 요구안을 전달하려 했으나 일정 조율이 되지 않아 인수위를 찾았고 외교안보분과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국민제안센터를 통해 자료를 전달했다.
자료에는 위안부 문제의 유엔 CAT 회부 요구, 인수위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변인은 “어제(21일) 이용수 할머니가 오셨는데 미리 사전 정보를 들은 게 없었다”면서 “박대하거나 안 만나거나 이러려고 한 건 아니고 마침 점심시간이었고 외교안보분과 쪽과 연결이 금방 안 되어서 국민제안센터에서 자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료는 외교안보분과에 잘 전달됐고 어떤 내용인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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