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수완박’ 강행 움직임에 “왜 저래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을 밀어붙이는 데 대해 "민주당은 역사적 사명을 다한 것 같다"고 맹폭했다.
진 전 교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은)이제 스스로 해체하는 게 좋을 듯"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석이라도 적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170석을 가진 공룡이 광기에 사로잡히면 국가적 재앙으로 이어진다"며 "고쳐 쓸 수도 없이 망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분들, 대체 왜 저래요"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검수완박 입법에 대한 추가 논의에 나선다.
앞서 검수완박 입법을 당론으로 정했지만, 강행 처리를 놓고 당내 이견이 나오는 등 여러 문제점이 노출되자 추가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분석된다.
아울러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 하에 여야가 막판 협상에 나선 만큼, 원내 지도부가 검토하는 절충안에 대한 의견 청취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5월3일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라며 "그때까지 국회가 의결한 법안을 상정하기 위해선 하루라도 빨리 본회의를 열자는 입장이다.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설득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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