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여의서로 국회 뒤편 봄꽃길의 교통 통제 일정을 당초보다 당겨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와 봄비와 함께 찾아온 기온 저하로 벚꽃의 낙화율이 70%를 초과함에 따라 봄꽃길 개방과 교통 통제 일정을 단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구는 전날 오후 10시부터는 보행로 개방을 종료했다.
당초 4월 8일 정오부터 18일 정오까지 예정되어 있던 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봄꽃길 1.7㎞ 구간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교통 통제가 해제되고 보행자는 인도로만 통행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 후 3년 만에 여의서로 봄꽃길을 개방한만큼 상춘객의 안전을 최우선 삼아 약 2500여 명의 질서유지 안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보행자를 우측방향으로만 통행할 수 있게 조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했다. 구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주말 여의서로 봄꽃길을 찾은 상춘객이 약 26만 명에 달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벚꽃의 빠른 낙화와 봄비로 여의서로 봄꽃길 개방 일정을 단축하게 됐다”며 “내년 봄에는 여의도 현장에서 봄꽃축제가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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