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시인 김수영의 부인 김현경 여사가 오는 22일 연극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이 연극은 김수영의 시를 모티브로 남산예술센터와 드림플레이 테제21이 공동제작했다.
남산예술센터는 공연 기간 동안 김현경 여사와 문인들을 초대해 그의 삶과 문학세계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는 특별강연 및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에 진행된 특별강연 ‘김수영 깊이 알기’에서는 김현경 여사가 남편 김수영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들려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22일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 맹문재 시인, 김재엽 연출가, 배우 오대석 외 김현경 여사를 한번 더 초청해 그동안 알려져있지 않았던 김수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현경 여사는 경성여자보통학교(현 덕수초등학교)와 진명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영문과에서 수학한 당대 신여성이다.
정지용 시인에게 시경(詩經)을 배우고 의상실을 경영하기도 했으며 이후에는 미술컬렉터로도 활동했다. 2013년에는 김수영과의 일들을 회고한 에세이집 ‘김수영의 연인’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관객과의 대화는 객석과 무대 위 출연자들의 문답으로 자유롭게 진행된다. 질문을 한 관객 중 2명을 추첨해 민음사에서 제공하는 ‘김수영 시 전집’ 또는 ‘김수영 산문 전집’을 선물로 증정한다.
연극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는 오는 30일까지 공연한다. (02-758-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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